6월 3일 서울시 용산구에서 4층 짜리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지만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한편 3일 발생한 상가건물 붕괴사고를 계기로 서울시는 도시환경정비구역(정비구역)내 노후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서겠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댓글 반응을 살펴봤다. ‘어제 용산건물 붕괴 직전에도 이런 증상 있었다고 뉴스에서 봤다’(이**) ‘세월호 책임소재로 대통령 탄핵시켰으니 용산 건물 붕괴또한 박원순 시장이 책임져야 하지 않을까’(fenr****) ‘용산 건물 붕괴 때 문재인 대통령은 뭐하고 있었나’(into****)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1. 안전불감증, 세월호 사건 조명

 

이번 사건의 원인을 ‘안전불감증’ 그리고 미리 예정되어 있던 노후화된 건물 등을 이유로 들며 지난 세월호 사건과 비교하는 댓글들이 있었다. ‘작은 사고로 추가 피해를 막은 셈인가. 언제쯤 되어야 공무원들의 안전 불감증 고쳐지나’(팔로우**) ‘지진이 있었다면 다른 건물도 피해여부가 있어야하는데 멀쩡하다. 건물이 50년되어도 쉽게 넘어가진 않는다. 건물주와 건설자 분들이 조금 수상해보인다’(rIxo****) ‘용산 붕괴 평일 100명있을시간에 미리 신고했지만 구청 답 없었다’(Hong*******)‘ 한편 ’당신의 눈에는 세월호만 보이고 삼풍백화점 붕괴나 포항 대지진같은 사건은 안보이나. 선거표에 도움이 안돼서 그런가?‘(okcc****)라는 댓글과 ’한달전부터 민원넣었는데 왜 무시했는가‘(hell****)라는 댓글로 반박하는 댓글들도 이어졌다.

 

2. 지방선거 후보들의 말말말

 

한편 용산 붕괴 사건을 두고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판이 거셌다. 김문수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공휴일이라 영업을 하지 않아 다행이지만 용산붕괴사고는 인재이다. 서울시장이 되면 재개발 재건축 도장부터 찍겠다”라고 발언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 박원순 후보의 발언들이 도마에 오르며 서로 맹공을 가하고 있다.

3. 구체적인 방안

또 사건에 대한 피해대책에 대한 시급성과 함께 구체적인 방안을 알리는 댓글도 있었다. ‘추가사고 방지를 위해 용산구청은 주변 건물 출입통제하고 구조안전진단 및 보강해야한다. 평일에 재발하면 대형 인명사고 분명하다’(hosa****) ‘멀쩡한 아파트 밑으로 고속도로라니. 국토부는 제정신인가. 용산 건물 붕괴사고를 보더라도 국토부는 안전불감증에 걸렸음이 틀림없다. 상세하게 조사해서 책임자에게 처벌 물어야 한다’(bigy****) ‘주거지 밑으로 발파를 해 터널을 뚫는다니 정말 국토부는 무슨생각으로 이런 공사 시행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77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