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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레일 400억원 해킹피해, 가상화폐주 동반 하락
코인레일 400억원 해킹피해, 가상화폐주 동반 하락
  • 김종서 인턴기자
  • 승인 2018.06.11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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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5시 현재 주요 가상화폐주가 10%내외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캡쳐=코인마켓캡
11일 오후 5시 현재 주요 가상화폐주가 10%내외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캡쳐=코인마켓캡

지난 10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을 당해 추정 피해액 약 400억원 대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코인레일은 홈페이지에 시스템 점검 공지를 띄우며 모든 서비스 이용을 중지했으며 해킹공격을 받아 보유하고 있던 가상통화 일부를 해킹 당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해킹당한 암호화폐는 펀디엑스, 엔퍼, 애스톤, 트론, 스톰 등 9종으로 피해액은 약 4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인레일 측은 지난 10일 오전 2시부터 거래를 멈추고 서버 점검에 들어갔으며 유출된 일부 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코인들을 온라인과 연결이 완전히 차단되는 '콜드 월렛'으로 이동해 보관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업체는 경찰과의 협조로 유출된 암호화폐의 절반 이상을 되찾았다고 밝혔으나 현재 해커는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일부 암호화폐들을 시장에 매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일본에서 벌어진 넴(NEM) 코인 해킹사례에서도 탈중앙화된 거래소를 통한 매각은 추적에 실패한 바가 있어 투자자들은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이번 해킹 피해 사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해킹 피해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 11일 오후 5시 현재 국제 주요 암호화폐들이 10% 내외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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