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04 09:22 (목)
20180613 북미정상회담 언론사별 헤드라인 모아보기
20180613 북미정상회담 언론사별 헤드라인 모아보기
  • 박유민 인턴기자
  • 승인 2018.06.13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됐다. 북미정상회담에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동시에 이번 만남에 대한 의의와 북미정상회담 이후의 논의가 활발하게 오가고 있다. 이에 대해 언론사들은 어떤 기사를 1면 기사로 실었는지 각 언론사별 헤드라인을 살펴봤다.

ⓒ중앙일보 홈페이지
ⓒ중앙일보 홈페이지

 

중앙일보 북·70년 적대 넘어선 날 트럼프 쇼크

중앙일보는 이번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대해 두 정상이 안전보장을 제공하고 북한은 한반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지만 이날 내놓은 공동서명에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차례 언론을 통해 고지했던 CVID(완전한 비핵화)는 빠져있다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헤드라인으로 트럼프 쇼크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그러면서 CVID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점과 비핵화 노력을 하겠다는 약속정도로 그친 게 진전이라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또 이번 정상회담의 만남 자체에 의의가 있음을 밝히며 북한 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견해도 내비쳤다.

 

ⓒ동아일보 홈페이지
ⓒ동아일보 홈페이지

동아일보 완전한 비핵화 합의CVID는 빠졌다

반면 동아일보는 헤드라인으로 CVID 이야기가 빠진 정상회담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4시간 44여분 동안 행사 마지막에 두 정상이 악수하는 사진과 함께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네 가지 내용을 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CVID를 논의할 시간은 없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하며 김정은과의 대화에서 검증 문제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는 정도로 기사를 마무리했다.

 

ⓒ조선일보 홈페이지
ⓒ조선일보 홈페이지

 

조선일보 트럼프, CVID 빼놓고 "한미훈련 중단

조선일보는 이날 북미정상회담에서 그간 미국핵심의제로 강조한 CVID와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조치와 시간표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헤드라인을 통해 한미 훈련이 중단된 데에 방점을 찍었다. 대통령이 지금은 논의 대상이 아니다. 미래 협상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며 미·북 협상 결과에 따라 주한미군 철수문제가 검토 될 수 있음도 시사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
ⓒ국민일보 홈페이지

 

경향신문 “[·세기의 대화’]김정은 모든 것 이겨내고 이 자리에 섰다트럼프 엄지척

국민일보 한반도 평화, 위대한 여정 시작됐다비핵화·관계개선·평화체제 포괄 합의

국민일보는 헤드라인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위대한 여정이라는 문장을 사용했다. 또 경향신문은 두 정상간의 행동과 심리를 묘사한 헤드라인을 내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격한 악수를 하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하고,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자세히 묘사하며 만찬음식에 햄버거가 빠졌다는 이야기, 어떤 차를 타고 이동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연합뉴스 홈페이지
ⓒ연합뉴스 홈페이지

 

연합뉴스 트럼프 "북미협상 진행되는 한 한미연합훈련 안한다" 재확인(종합)

연합뉴스의 보도 중 가장 많은 댓글을 기록한 뉴스는 한미연합훈련에 관련된 기사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언론사와의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에 대해 자세히 보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김 위원장을 리틀 로켓맨이라고 표현한 것에 반해 긍정적 수식어를 사용했다며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