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의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 이후 희비가 엇갈린 SNS 포스팅으로 화제에 올랐다.
다니엘은 해당 경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게재했는데, 해당 게시물에서 그는 “여러분 잠시 후에 독일, 멕시코 경기가 시작됩니다. 독일도 멕시코도 첫 경기”라고 적었다. 이어 “다들 떨리고 기대 많이 하고 계실텐데 독일 말고 멕시코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왜냐하면 그 이유가 딱 하나인데 독일은 응원이 필요없거든요”라고 말하며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잠시 후 경기가 끝난 뒤 독일이 다니엘의 예상과 달리 패배하자 “역시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는 글과 함께 고개를 숙인 사진을 게재했다.
멕시코는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 경기를 1-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반면 독일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알제리전 1-2 패배 이후 36년만에 월드컵 첫 경기를 패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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