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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베컴·케인의 특별한 인연 공개, 대표팀 응원은 덤
13년 전 베컴·케인의 특별한 인연 공개, 대표팀 응원은 덤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8.06.18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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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배컴 인스타그램 계정 캡쳐
ⓒ 데이비드 배컴 인스타그램 계정 캡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상징 데이비드 베컴이 지난 2005년에 찍은 한 소년과 소녀와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인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과 그의 약혼녀 굿랜드, 그리고 데이비드 베컴이다.

베컴은 이 사진을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하며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그는 “I’d like to say the academy had something to do with it but I’m just happy our coaches at the time can now say they coached a future England captain... Congratulations to Harry on leading England into this World Cup and good luck to Gareth and the rest of the lads...”(나는 (이 사진이) 아카데미와 관련이 있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 당시의 코치들이 미래의 잉글랜드 주장을 지도했다고 말할 수 있어서 기쁘다. 영국을 이번 월드컵에 진출시킨 해리에게 축하를 보내고, 가레스(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와 젊은이(선수들)에게 행을 빈다)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에 잉글랜드 축구 팬들은 “Waiting for the day you’re the England Manager. You were always my favourite Mufc 7 & England Star”(당신이 잉글랜드의 감독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당신은 언제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7번이자 영국의 스타다), “Waoo u people are looking good”(와우, 좋아보인다), “Come on England, Good luck Harry”(힘내 잉글랜드, 행운을 빈다 해리), “I'll visit England VS Panama football match with your name on my t-shirt! :-)”(내 티셔츠에 너의 이름을 달고 잉글랜드와 파나마의 경기를 보러 갈 거야!) 등과 같은 응원의 답글이 달렸다.

한편, 해당 사진은 13년 전인 지난 2005년, 당시 11살이었던 케인과 그의 여자친구인 굿랜드가 베컴의 축구 아카데미에 참석해 함께 촬영한 사진이다. 굿랜드는 해리 케인과 지속해서 만남을 가져왔고,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여자아이를 출산했고, 최근 두 번째 아이의 임신 소식을 발표하기도 했다.

사진 속의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서 카리스마 있는 지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짧은 머리의 순박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에 팬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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