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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트릭'일까?, SNS 통해 출전 예고한 모하메드 살라
다시 한번 '트릭'일까?, SNS 통해 출전 예고한 모하메드 살라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8.06.21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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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트위터
모하메드 살라 트위터

이집트 축구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자신의 SNS를 통해 부상 복귀를 예고했다. 

살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20일 오전 3시(한국시간)에 열리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1분 분량의 영상과 함께 ‘내일을 위한 준비가 됐다(Ready for tomorrow)’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살라는 지난달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깨를 다친 이후 줄곧 재활에 집중해왔다. 이로 인해 지난 15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도 끝내 출장하지 못하고 벤치에서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이후 외신을 통해 동료의 도움을 받아 유니폼을 입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사실상 월드컵에 뛸 수 없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러시아와의 2차전을 앞두고 살라 본인이 직접 SNS에 출전을 예고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엑토르 쿠페르 이집트 감독 역시 19일 "마지막 피트니스 테스트를 통해 몸 상태를 확인했다. 팀의 중요한 선수로서 내일 살라가 뛰게 될 것이라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러시아 월드컵 A조는 개최국 러시아와 우루과이가 1승씩 올리며 나란히 1, 2위에 올라 있다. 1차전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우루과이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경기 종료 직전 실점을 내주며 아쉽게 패한 이집트 대표팀에게 러시아전은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다. 예선 탈락 위기에 놓인 이집트를 수호신 살라가 구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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