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2 09:20 (월)
이정현 충북 제천시 비례대표 당선자 이력 논란
이정현 충북 제천시 비례대표 당선자 이력 논란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8.06.21 1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정현 당선인 페이스북 계정 캡쳐
ⓒ 이정현 당선인 페이스북 계정 캡쳐

6.13 지방선거에서 충북 제천시의회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정현 당선인의 경력이 시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32세의 나이에 경력은 대학교 동아리연합회장, 법무법인의 사무 주임이라는 이력, 현재 무직 상태인 이 당선인의 프로필이 문제 되고 있는 것. 더욱이 근무했던 법무법인의 위치는 서울 지역에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경험에 대한 의구심이 들 정도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 당선인의 당선 소식에 ‘이번 선거 최대 미스터리’라는 꼬리말을 달고 있다. 때문에 이 당선인의 공천 적절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이 당선자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보내주신 응원과 성원에 감사드리고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이며 의정활동을 열심히 해서 만회하겠다”며 “모든 것을 부족한 제 탓이라 여기며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노력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19일, 기자가 확인한 이 당선자의 SNS 계정의 게시글이 모두 비공개로 처리돼 아무런 글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아무나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국민들을 위해서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의원자리는 하늘에서 정해주나 아니다 거지가 의원이 되어도 상관없다 얼마나 일을 잘 하고 못하고의 차이뿐”, “정치는 능력으로 하는 거지 성별로 하는 게 아닙니다. 모든 업무는 다 능력으로 결정지어야지요.”, “그녀의 이력 등... 면밀히 들여다보아야만 한다.”, “아니 그냥 일이냐? 저게 시의원을 아무 경력도 없이 사회초년생 신입 뽑는 게 정상이냐고 ㅋㅋㅋㅋㅋ”, “아직 일 시작도 안 했는데 젊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시의원직을 "꿰찼다"는 표현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당을 보지 말고 사람을 보고 투표를 해야 되는데 사람보다 당을 보고 투표를 하니 이런 결과가 나오지ㅉㅉㅉ”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 네이버 뉴스 댓글 캡쳐
ⓒ 네이버 뉴스 댓글 캡쳐

해당 댓글은 노컷뉴스 기사에 대한 네이버 뉴스 댓글들로 6월 19일 오후 7시 현재 전체 9,211개의 댓글이 게재됐고, 남성 83%, 여성 17%로 남성이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다. 연령대로는 30대가 32%, 40대가 31%로 나타났고, 50대와 20대가 각각 19%, 17%로 뒤를 이었다. 10대는 1%로 해당 이슈에 큰 관심을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