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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예멘 난민 처우 논란... 문 대통령, 현황 파악 지시
제주 예멘 난민 처우 논란... 문 대통령, 현황 파악 지시
  • 김종서 인턴기자
  • 승인 2018.06.21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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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홈페이지
사진=MBC 뉴스 홈페이지

현재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예멘 난민 500여명에 대한 처우에 대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용을 거부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20만 명을 훌쩍 넘겼다.

청와대는 최근 제주도에 대거 입국한 예멘 난민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현황 파악을 지시했다며, 조만간 난민 정책 기조를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현재 제주도에 무비자 입국해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 500여 명에게 6개월이 지난 후 인도적 차원에서 취업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며, 내국인의 일자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농사나 축산 분야에서의 취업 허가를 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예멘 난민 증가로 인해 혹시나 생길 수 있는 충돌이나 잡음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범죄 예방에도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법무부가 지난 1일 예멘을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에서 제외하면서 더 들어오는 난민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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