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징역 24년형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판결에 대해 미국 CNN은 6일(현지시간) '극적인 몰락(Dramatic Downfall)이라는 제목으로 박 전 대통령의 선고 소식을 메인으로 다뤘다. CNN은 "정치권과 기득권이 연루되어 나라 전체를 휘감았던 스캔들이 마감되었다"며 "미래리더들에게도 경고 메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선고 시작전부터 생방송으로 취재인력을 파견해 방송을 송출하며 한국 사법부 사상 처음으로 하급심 생중계사실을 전했다. 또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무죄주장모습을 전하며 '박정희 대통령 재임 중 한국이 부강해졌다는 점을 강조한 노년층'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BBC에서는 관련 보도를 3차례 게재했다. '정치인과 재벌에 대한 분노를 만든 스캔들이 생중계된다'고 전하며 고영태와 최순실에 관한 과거 기사를 상단에 배치하기도 했다. 이어 워싱턴 포스트, 가디언즈, 뉴욕타임즈, 중국의 CCTV 뿐만 아니라 알자지라방송까지 많은 외신들이 이번 선고 공판에 대해 집중조명하며 박 전 대통령에 공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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